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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雲 流水

벗꽃 나부끼는 뚝방길 사월은 잔인한 달 이라고 하였었지 사월 시작 되는 날 사랑하는 후배 어머님 하늘 나라에 가셨다고 하여 오미크론 포위망 뚫고 대구 식장에 도착하여 모든 것 잊어버리고 또 다른 좋은 세상에서 편안하게 지내시라고 예 갖추고 ᆢ 나오는 길 국도변 따라 달릴 때 여기저기 아름다운 봄꽃 유혹하고 있다 경남 의령 남강변 뚝방길 끝없이 펼쳐지는 벗꽃이 바람에 휘날리며 오가는 이 발 길 멈추게 하며 꽃길 아래 꽃양귀비 자라고 있는데 조금 더 있음 빨알간 꽃 길 되어 오가는 이 반길 것 같다 잔인한 사월 아름답고 행복한 사월 되길 바라며 벗꽃 나부끼는 길 걸어본다 더보기
설날 산으로 ᆢ 민족의 명절 설날 ! 예전 같으면 길 거리가 시끄러울 것인데ᆢ 애들 만나. 하루밤 수다 떨고 ᆢ 부리나케 달려 조상님 산소 들리어 세배 드리며 어린 시절 기억 더듬어 본다 예전 같으면 산소 주변이 색동옷으로 아름답게 빛날 것인데 그렇지 아니한 것은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 때문 일 것이라 생각한다 조용한 설날! 산으로 발길 돌려 오솔길 따라 올라 갈 때 싸늘한 겨울바람 온몸 감싸며 움추려 들게 하지만 낙엽 밟으며 오르니 어느새 몸은 따뜻한 온기가 돌고 있다 메마른 낙엽 이 곳에 불이 붙는 다면 생각만 하여도 끔찍한 일이 진짜 조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ᆢ 정상 올라 저멀리 바라보며 壬寅年 새해에는 健康하고 幸福한 나날 되기를 기원해 본다 더보기
유자향 가득한 유자향 가득한 남해 유자 따 놓았으니 가져 가라고 하는 후배 어둠 깔린 남해대교 도착하니 많이 따 놓았다 유자를 농약이나 비료 주지 아니하고 자연 그대로 두었기 시중 파는 것에 비하여 조금 작고 빛깔 좋지는 아니 하지만 유자 특유의 항은 정말 좋다 그래서 누님이 좋은 것 마다하고 작고 못 생겼지만 자연 상태의 남해 유자 원하여 해마다 보내주고 있는 것이다 차에 싣고 집으로 올 때 남해 대교 야경이 흔들 거리는 바다에 비치어 멋진 모습이며 밤 낚시 하는 분 싸늘한 날씨 마다하고 즐기고 있다 유자향 가득 품고 내일 향해 달려간다 고마워 ! 더보기
저도 콰이강의 다리 바다 위 가르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수 많은 분 다녀 가셨는지 사랑의 열쇠 각양 각색 사연 간직한체 저 푸른 바다 보며 메달려 있고 다리 건널 때 강화 유리 아래 보이는 바다 아찔한 느낌 들고 있는 것은 나이 탓 으로 달팽이관 문제 있는 것일까? 예전에는 그렇지 아니하였는데 세월 흐름에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오늘도 푸른 물결 넘실거리는 바다 옆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 떨며 다시 오지 아니할 오늘 인생에 있어 제일 젊은 날이라 자부하며 저 멀리 아름답게 옷 갈아 입는 산과 바다 조화이루는 평화스러운 모습 보며 오늘 하루 보낸다 더보기
효리교회 조용한 시골 마을 경남 함양 수동에 있는 ☆효리교회☆ 부산에서 학원장하면서 틈틈히 공부하여 목사 된 이종사촌제매 도시 생활 정리하고 5년전 조용한 이 곳 자리 잡을 때만 하여도 신도가 몇명 되지 아니한 시골 교회였는데 끊임없는 노력으로 기독교방송, 신문에 소개되었고 지금은 쾌 많은 신도가 생겼으며 교단의 지원으로 내부 리모델링도 하였으며 독지가 후원으로 사택도 새롭게 건축하여 입주 하였다고 이야기 하여 입주 기념으로 무엇을 해 줄까 ? 라고 하였더니만 야외 테이블이 없다고 하여 시간 내어 목재상에서 필요한 양의 목재 구입하여 머리속 생각한 것 처럼 하나, 둘 나무 잘라 못 박아 나가니 어느새 야외용 테이블 완성이다 목재용 오일스텐은 구입하여 칠 하라면서 저녁 먹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페달 힘차게 밟아 어.. 더보기
가을산 금산 비단 두른 남해 錦山 많은 전설과 소원 들어 준다는 보리암이라는 기도처 있는 곳 가을의 금산은 기암 괴석과 단풍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이다 산에 올라 아름다운 모습 보는 것도 날씨와 밀접한 관계 있는 것이라 처음 올랐을 때 저 멀리 상주해수욕장과 세존도 멋지게 보였는데 갑자기 가을 비 내려 하늘이 어두워 지면서 바다도 안개 끼여 희미하게 보이고 있으며 오솔 길 쌓인 낙엽과 돌 비에 젖어 미끄러워 엄청 위험하여 조심 조심하여 발길 옮기고 코로나19 여파로 정상과 상사바위쪽은 통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아쉬움 달래는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음하는 바램이다 더보기
남해 내산 단풍 가로수길 저 멀리 보이는 남해 물건 앞바다 지나 단풍 가로수길 유명한 내산 길 좌 우로 널부러진 단풍나무 형형색색 아름다움 말로 표현 힘들며 저 앞 보이는 산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 입으며 바람에 흔들 거리는 잎새 유혹하는 듯 몸부림 치고 있다 더보기
깊어 가는 가을 깊어 가는 가을 아름다운 옷 갈아 입는 모습 어디를 가도 마음껏 보는 것 같다 태어난 순간 부터 그 자리 가만히 서서 자연의 순리에 세상과 맞서고 있는 많은 나무들 장소와 기후 상태 따라 아직도 푸르름 간직하고 있으며 어떤 나무는 예쁜 옷 갈아 입는 다고 정신 없이 바쁜 것 같고 다른 나무 벌써 옷 갈아 입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게 좀 더 나은 내일 위해 준비 하는 것 같으며 다정한 부부 낙엽 따라 걷는 모습 다정스럽게 보이는 가운데 오월의 여왕 장미도 부러운지 긴 목 내밀어 반기고 있다 마지막 잎새 가는 세월 싫은지 거미줄에 매달려 몸부림 치고 있는 모습 어쩌면 우리네 인생과 닮은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