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서두른다.
비닐 하우스에 재배되어 있는 호박을 따기 위해서이다.
밥상에 있을 때는 먹는 재미에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는데 ... ...,
내가 막상 일을 해 보니 무더운 여름이라 온몸이 땀으로 샤워를 하는 느낌이다.
어릴적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다
이제 다시 시골 생활을 시작한지 120여일 ... ...
그동안 반찬을 먹을 때는 몰랐는데 ... ...
시골 생활에 적응 하려고 내 나름대로 노력 하고 있지만,
아직도 팔 다리는 가시에 찔리고 찍히고 넘어지고 정신 없는 사건들의 연속이다...ㅠㅠ..
농기계를 작동 시키는게 옆에서 볼 때는 참 쉬워 보였는데 ... ...,
내가 운전대를 잡고 직접 해보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그래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아직은 힘든 줄 모르겠다.
그동안 자연 공부를 하여 왔기에 적응은 그렇게 어렵지 아니하였는데 ... ...
시골에서 수익을 발생 시키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이제 겨우 가닥을 잡고 일을 해본다.
쉽게 생각하였던 시골생활 !!
친구의 도움과 지인의 도움으로 이제는 가닥을 잡고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이제 이일들이 마무리가 되고 수익이 발생 하기 시작한다면 좀 더 재미 있는 시골 생활이 되지 아니할까 싶다.
그 때 쯤이면
나도 마음 먹은대로 쉽게 일을 하리라
2012. 7. 17
의미있는 날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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