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지게에 지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연 세월 정말 빠르다 예전 같이 일하였던 분 고향 후배라 오라버니라 불렀는데ᆢ 잠시 잊고 살다보니 벌써 25년이라는 세월 훌쩍 흘러 가버린 것 같다 버킷 리스트에 있어 언젠가는 꼭 만나겠지 생각하였는데 고향 바닷가 거닐다 불현듯 떠 올라 혹시나 하여 인터넷 검색하니 이름 나.. 더보기 눈 길 밟으며 눈 길 밟으며 올랐던 지리산 바래봉 만나 함께 걸었던 셋 사람 전주에서 절친과 함께 왔다 하며 홀로 걷는 나를 다정스럽게 대하였던 그 사람 바래봉 정상 올라 맑은 공기 가슴 깊이 들이키며 잠시 쉴 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살고 있는 곳 하는 일등 대략적인 것 알게 되었지만 ᆢ .. 더보기 완행 열차 맑은 하늘 아래 힘차게 달리고 있는 쇠뭉치 오랜만에 타 보는 부산행 완행열차 연말이라 보고 싶다는 손짓이라 모처럼 열차에 몸 싣고 초 겨울 들판 가르며 달리고 있다 승용차 몸싣고 달릴 때는 운전한다고 신경 써였는데 대중 교통 이용하니 이렇게 편할 수 없다 차장밖으로 보.. 더보기 조카 결혼 차가운 바람 불어오는 수영강 조카 결혼식 있어 오랜만에 들렸는데ᆢ 도심의 변화는 정말 빠른 것 같다 몇년 전 해운대에 살 때 가끔 들리곤 하던 곳인데 이제는 몰라 보게 변화한 탓에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 하루 하루 힘차게 뻗어 가는 빌딩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싸늘한 .. 더보기 비내리는 밤 여름 장마도 아닌데 엄청 많은 폭우가 쏟아진다 이비 내리고 나면 황사로 찌들은 하늘도 청명하고 영롱하게 빛나며 물 먹은 가을 단풍은 아름답게 빛나겠지 비가 내릴 때면 왠지 생각 나는 사람 (?) 비 맞으며 걸어 가던 옛 시절 아름 다웠던 추억이 떠오른다 다시 돌아 오지 아니.. 더보기 시월 마지막날 시월 마지막날 아침 차가운 냉기가 가슴 깊숙이 스며든다 살아감에 많은 희노애락 느끼며 살아간다지만 때론 믿었던 사람으로 부터 배신 당해 실패와 좌절 겪으며 몸부림 칠 때도 있었고 어쩔 땐 사랑 힘으로 희망 가득 넘치며 목소리 높여 외쳐 볼 때도 있었다 모든 것 내려 놓고.. 더보기 육체적인 일 육체적인 일 한다는 것 쉽게 생각하고 후배일 도와 준다고 하였는데ㅠㅠ 몇년 전 부산귀농학교 졸업 후 혼자 귀농하여 이런일 저런일 하면서 고생. 고생 하였지만 실패 연속이었는데 우연하게 찾아온 기회 5년 전 부추 농장 하시던 분이 교통사고 당하여 그 비닐하우스 3개동 인수.. 더보기 손녀 작품 경남 양산 부산대의전원 공터에 펼쳐진 코스모스 가을 햇살 받아 산들 거리며 반기고 있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 손녀가 할아버지 엄지 손톱 시꺼먼 멍 들어 있는 게 안쓰러운지 표시 나지 아니 하도록 메니큐어 발라준다 하기 싫다고 하였지만 시도 하는 게 귀여워 손톱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