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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으로

은행나무 길

 

 

 

 

 

 

 

 

 

비가 내릴 듯

우중충한 날씨

시골 길은 가는 곳 마다

옷 갈아 입는 가로수 반기고 있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

특유의 향 풍기기만 눈 호강시킨다

 

빠알간 산수유

갑자기 싸늘 해진 날씨 탓에

잎사귀 예쁜 옷 갈아 입기전 말라 떨어지며 앙상한 가지 사이 빛나고 있다

 

늦 가을

비 내리고 나면

아름답게 옷 갈아 입던 나무도

마지막 남은 잎 떨어 지며

 

행복한 새해 꿈꾸고

깊은 겨울잠 들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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