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

 

 

 

 

 

 

 

 

 

오랜만에 찾은

경기도 양평의 한적한 곳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찾았는데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을

옆에 끼고 가을의 청취를 한 껏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결혼식 인 것 같다

 

야외에서 하는 결혼식이지만

축의금 접수를 도와 주는 입장이라

부득이 주례없는 짧은(?) 결혼식이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기에 결혼식은 보지 못하고

기념식 사진 찍는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늦가을의 차가운 날씨라

추우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였는데ᆢ

다행히 포근한 날씨 덕분에 식은 빨리 끝난 것같다

포근한 날씨 처럼 행복하게 살았음 하는 바람이다

 

정원의 애가

누워 공부하는 조각상이 정말 인상적인데

어린 시절 기억 떠올리며 발길을 ᆢ

 

한강 지나 갈 때

저 멀리 빌딩 사이로 석양이

밝고 힘찬 내일 기약하며 기울고 있다

내일이면 밝은 희망 가득 앉고 힘차게 떠 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