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루어진 여행
남쪽 하늘 아래 푸른 물결 넘실되는 곳
사천에서
일을 마치고 창선.삼천포대교
통과하여 해안선 따라 부지런히 달려간 곳은
남해 앵강다숲이 있는 신전 마을 숲이다
예전에 해안선 지키던
전경부대 있던 곳에 꽃무릇 심어
예쁘게 정리 하여 놓았다는 지인 이야기 듣고
올 안에 가서 볼 시간이 있을 까? 생각하였는데ᆢ
삼천포에서 가까운 곳이라
급하게 달려 갔지만 꽃무릇은
가느다란 꽃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꽃대만
남아가고 있으며
열기 품던 태양빛은
저 멀리 서산으로 넘어가며
바다와 산을 물들이고 저녁밥하는
연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해읍 지나
노량대교와 남해대교
지나올 때는 대교를 밝히는 불빛이
흐르는 바닷물에 어른 거리며 다시 또
남해를 찾아 오라고 손짓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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