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국화 향기 그윽한 축제장(10.20-11.4)을
생각하며 경남 거창 추모공원을 찾았는데
작년에는
이 시기 아름 다운 국화가 활짝 피었다는데
올 해는 꽃 봉오리만 맺혀 있고 만개 하려면
아직 더 있어야 겠다
이 곳 주민들이 정성껏 키운
국화 분재도 멋지게 만들었지만 잎만 무성하고 전문가의 손을 거친 다양한 작품도 며칠 더 기다려야 예쁜 꽃을 활짝 피우며 반 길것 같다
입구를 지나 갈 때
빨갛게 물들은 잎은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떨어진 낙엽은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들고 있다
무섭게 불어 되던 태풍에도
잘 견뎌 왔는데 살포시 부는 가을 바람에
힘없이 떨어져 길바닥에 뒹구는 모습이 어쩌면
우리네 인생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 가는 것이 인생이라 하였는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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