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처음 보았을 때 (알을 품고 있는 모습 (스마트폰으로 찍어 트리밍 한것임)
5월 25일 새끼 들이 둥지를 떠난 후 남겨진 빈 알들
5월 29일 새끼들이 주변에서 놀고 있을 때 ... ...
어제는 석가 탄신일이라 하루종일 빈둥되다.
오늘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당귀(강아지) 녀석이 따라 오더니만, 오늘 따라 이 녀석이 조금 따라 오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혼자 정상에 올라 꿩이 알을 품고 있던 곳 옆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있을 때, 갑자기 '퍼드덕'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며칠 전 이곳을 떠났던 그 녀석들이다.
지난 5월 5일 처음 보았고, 5월 25일 둥지를 떠났으니 오늘이 꼭 4일째 되는 날이다.
어미가 움직이자 새끼들도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 한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더니 ... ...
어미가 애들을 데리고 그 동안 돌 봐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는 것이다.
각박한 세상 인간도 그렇지 아니한데 애들이 참 착하기도 하지 ... ...(완전 내 생각)
그 중에서 한 녀석을 잡아 보니 너무 귀엽다.
손바닥에 올려 가만히 보니 병아리 보다 작은 것이 굉장히 빠른 느낌이다.
이리 저리 살펴 보다 디시 제 자리에 놓아주니 고맙다면서 잡초 속으로 드러간다.
어떻게 되었을까?
많이 궁금하였는데 모두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애들아 잘 자라라 ... ...
2012. 5. 29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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