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 표충사 길
걸어 갈 때 보이는 노송의 상처
이 크나큰
수많은 나무들
하나 같이 상처 나 있어
이상하게 생각 하였는데ᆢ
오늘에야
그 사연 알 수 있어
좋으면서도 안쓰럽다
이 상처는
일제 말기 (1943~1945)
자원 부족한 일본 군이 한국인을
강제동원하여 에너지원인 송진 채취한
자국으로 반세기 지난 지금까지 그 상처는
아물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으니 ㅠㅠ
이슬 비
내리는 노송 사이
걸어 갈 때 많은 생각 들고있다
이 소나무들도
힘없은 나라에 태어나
서러움 당하였는데 ᆢ
다행히 많은 애국자
선각자에 의해 나라가 부강하게 되어
상처난 곳 치료 받아 안정된 노후 생활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