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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雲 流水

남해 바랫길

 

 

 

 

 

 

 

 

 

 

 

 

 

 

 

금산에서 내려와

바닷 내음 물씬 풍기는 바닷길

따라 달리는 것도 색다른 아름다움

선물하고 있다

 

도로변 노랗게 핀 유채꽃과

푸른 바다 어우러져 한폭 그림

연상 시키고 있으며

 

저 멀리 보이는 무인도

푸른 솔이 오늘 따라 더 푸르게

보이며 파도에 바닷물 샤워 하여 힘들 것인데 물 없이 어떻게 살아 갈까?

 

다른 곳의 벗꾳

아직 필 생각하지 아니하는데

남해 대교 옆 도로변 이애는 벌써

활짝 피어 오가는 사람 발길 붙잡고

환한 몸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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