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핀 매화꽃
발 길 옮길 때 마다
꽃 바람에 향긋한 냄새
풍기며 기분 상쾌하게 만든다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내려 오는 길 잠시 들린
성진강변, 온통 매화꽃으로
아름다움 뽑내며 반기고 있다
코로나19 로
힘들어 하지만
이 곳은 평일 인데도
주차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차들 붐비고 있다
매화꽃길 따라
사부작 사부작 산길
걸으며 잠시 모든 것 내려놓고
꽃 내음에 빠져든다
여기 저기
탄성자아 내며
누가 먼저 랄것 없이
셔터 소리 요란하게 기록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