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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으로

걷고싶은 오솔길

 

 

 

 

 

 

 

 

계절 변함에

나무도 옷 갈아 입는 듯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도로변 우뚝선 느티나무

수백년 동안 저 자리 지키며

우리네 삶 말없이 지켜 봤을 것이다

 

이 나무에 비하면

길지 아니한 짧은 인생인데

왜? 그토록 울부짖는 것일까?

 

흑미도

일반 벼에 질세라

황금 들판 한 축 담당하고

자태 뽑내며 수확 기다리고 있다

 

이 가을

사랑하는 님

두손 꼭 잡고

낙엽 떨어지는

오솔길 낙엽 밟으며

이런 저런 옛 이야기 나누며 걷고 싶다

 

낙엽 쌓인 오솔길은

오소리가 다니던 길이라

그렇게 부르다 보니 오솔길로 변화하였다고 하는데ᆢ

 

오소리는

자기가 개척하여

다니던 길로만 다녀

산길 걷다 보면 풀이나

나무가 쓰러진 곳이 이 애들

다니는 길이라고 하니 동물들도

자기들 길 만들어 가면서 살아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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