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야초

고들빼기 자식사랑

 

 

 

 

사무실 옆

시멘트 바닥위

터전 잡아 꽃피우는 고들빼기

 

어찌하여

이렇게도 척박한

시멘트 바닥 틈사이 뿌리 내리고

어렵사리 살아 가도 한마디 불평없이

오로지 자연에 고마움 느끼며

 

비록 본인은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식들은 좋은 곳 살라 하며 만반의 준비로

바람에 기대어 저 멀리 좋은 곳 정착하기만 확수 고대하고 있다

 

바람아!

불어 불어

멀리 안락하고 평화스러운 곳

보내 줘라

 

자식 생각 하는 마음

사람이나 식물이나 무엇이 다르겠는 가?

'산야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꽃과 나팔꽃  (0) 2019.06.17
새삼  (0) 2019.06.14
양하  (0) 2019.06.08
방풍나물  (0) 2019.06.06
계절 잊은 꽃  (0) 201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