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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

취나물꽃

 

 

 

 

 

 

 

먼 발치에서 보노라면

가을에 하얀 눈 내린 듯

하얗게 피어 발길 멈추게 하는 ☆취나물꽃☆

 

태풍이 올라 오고 있다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바람에 고개 흔들 거리며

걱정하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내년 봄이면

맞 좋은 나물로

탄생되어 우리네 밥상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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