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오르니
며칠 전까지 내린 비로
버섯이 살기 좋은 조건이라
많은 버섯이 자라고 있다
이름이야
있을 것이지만
아는 것이 부족하여
독 버섯인지? 식용인지?
알길이 없어 그냥 눈으로만
감상을 하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니
땀 냄새를 맏고 덤비는
모기들이 팔은 물론이고
등쪽의 옷위에 앉아 피를 빨았는지?
온 몸이 가렵다
한 여름에는 없었는데
조금 시원하니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산에서
내려왔지만
지금 까지 가려워 ᆢ
앞으로 산을 갈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아니할 방법을
찾아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