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 빠른 것 같다.
마냥 어리게만 생각하였던 딸애가
작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내곁을 떠나더니만,
오늘 들뜬 목소리로 내게 새생명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내년 이월쯤이면 난 하기 싫어도 할아버지가 되나보다.
곧 이어진 아들의 전화다
자기도 이제는 조카가 생긴다나 ~~^*^~~
전화를 받고 옛 기억을 떠 올려 보니
새삼 애들의 어릴적 모습이 영화를 보는 듯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제 나도 할아버지가 된다고 생각하니 새삼 세월의 빠름을 느끼는 것 같다.
여러가지 부침도 참 많았던 어린 시절이었는데 그래도 말썽없이 자기 앞길을 개척해 나갔던 애들
정말 한점 부끄럼 없이 성장을 잘 하였기에 부모된 입장으로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는 사랑하는 님과 곧 태어날 애기와 함께 행복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그 날 (내년 이월 예정) 까지 산모 애기 모두 건강 하기를 기원드리면서 ^*^
2015. 6.16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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