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핑크빛으로 물들고
가을이면 은색 야산으로 변화하는
경남 산청.합천에 걸쳐있는 황매산
올라가는 입구
벗꽃나무 옷 갈아입을 준비하고
오르기전 중턱에 있는 약수터 갈증 해소하라며 맑은 물 토해내고 있으며
철쭉나무 앙상한 가지 사이로
다정한 부부 사이좋게 걸어 가는 곳
데크길 따라 올라 갈 때
저만치 큰 카메라 둘러 메고
홀로 가는 저 여인은 어떤 경치 담을까
산위에서 부는 바람으로
땀 식힐 때 나부끼는 억새꽃
가을 햇살 받아 은빛 물결
넘실거리며 황홀한 아름다움
선물하고 있는 것은
힘들어도 산에 올랐기 때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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