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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지게에 지고

비 내리는 날





갑자기
쏟아지는 비
앞이 보이지 아니할 정도이다

길가에
차 세우고
잠시 깊은 생각 빠져든다

돌이켜 보면
얼마 살지 아니한 생인데
수 많은 시간 흘러간 듯 여러 생각 흑백 영화 보듯 스크린 되어 스쳐 지나 가고있다

혈연.학연.지연으로
맺은 수 많은 인연들 중

비 내리는 날
생각 나는 한 사람
만날 때면 비 내렸었지
항상 날 걱정하였는데ᆢ

세월은
流水 같다고 하였든가
벌써 수 많은 세월 말없이 흘러가고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으니 ᆢ

이 비
끝나고 나면
태양 열 온몸 뜨겁게
만들 것이다

그래
내 인생도
역사의 수레바퀴 되어
오늘 이 시간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과거 될 것이다

비 그치면
아무 생각 없이
숲 길 열심히 걸어야겠다

얼마후면
내가 가야 하는 길 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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