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추억이 깃든 ♤ 모시♤
유난히도 모시떡을 좋아 하신 분이
사무실 옆 공터에 옮겨 심어 놓았는데
얼었던 대지 둟고 하나 둘 고개 내밀고 있다
쌀가루에 빻은 모시잎 가루 섞어 반죽하고
적당한 크기로 납작하게 만들어 찜통에 쪄내어 뜨거울 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 나는 모시떡
껍질 벗겨 실 뽑아 배틀에서
옷 만들던 어머님의 모습이 기억나는 모시다
선비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던 옷이었으나
지금은 좋은 옷감이 많아 모시옷은 쉽게 볼 수 없는 추억의 옷이 되었으니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모시
수요가 없자 재배하는 곳이 없어 산야 에서나
겨우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지만 모시잎은 칼슘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여
혈액을 정화시키고 치매.고지혈증.동맥경화.
고혈압.중풍.노화등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되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 모시 재배농가 에서는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떡을 만들어 먹은 덕분인지 모시재배 농가에는 허리 무릎이 아픈 사람이 없었다 한다
이러한 좋은 성분 때문에 지금은 잎을 따서
차를 만들어 마신다고 한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