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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시작 되며 ... ...

하얀언덕 2006. 9. 2. 12:40

 

  며칠전까지도 무더위로  잠 못 이루었는데... ...

오늘 아침은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와 문을 닫아야 겠다.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이기에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오나보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운동회 ?

누우런 벌판?

가을 전어?

코스모스

등등 ... ...

 

많은 것들이 상징 처럼

내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나도 남자 이기에 가을이 되면,

쓸쓸하고, 외롭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일 것이다.

 

벌써 몇번의 계절이 바뀌었든가?

이제는 반환점을 훨씬 지난 가을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남지 아니한 골인 지점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다.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건데, 난, 과연 잘 살아왔을까??

아님 !!  잘못 살아온 인생일까?

 

반환점은 이미 지났고,

이제는 총력을 기울여 달려가야 할 시즘인것 같다.

고독하고 추운 겨울이 되기전에 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 ...

 

                2006. 9.  1

 

 

 

           구월을 시작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