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라 !!
신문을 보다 보면 사회면을 장식하는 기사가 있다.
[ 00 경찰서는 00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0월 0일 새벽 2시 10분께 00시 00구 00동
모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장 유리를 깬뒤 금반지 등 7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0월까지 전국의 금은방을 돌며 모두 21차례에 걸쳐 15억8천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감방 동기 사이인 이들은 금은방 셔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무인경보시스템이 울려 경비업체 직원이
출동하기 전까지 범행을 끝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누구나 의문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나이가 많은 범인들이 21차례의 범죄 행위에 대하여 정확히 알 수가 있다'는 말인가?
한마디로 수사관의 조작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것은 잘 못된 생각 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름지기 세상을 살아 가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그 들도 마찬 가지 라고 한다.
21차례에 걸쳐 범행을 하면서,
한번 한번 할 때 마다, 사전 답사를 통하여 지형지물을 익히고,
침입로및 퇴로를 분석하고, 기후와 동선을 파악하며,
범행 후로 부터 경비업체 직원이 도착하는 시간등을 체크하고,
난 후 자신이 있다고 판단되면 긴강상태에서 죽을 힘을 다하여 실행 하였다고 한다.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범인이 검거 되고 난 후 조사 과정에서,
범죄 수법이 비슷한 것에 대하여 여죄를 추궁하다 보면,
범행 장소의 현장 구조, 물건의 위치, 그 날의 기후, 사람들의 이동, 개짓는 소리 까지도
자기의 범죄 행위에 대하여 신기할 정도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힘이 생기는지,
무거운 물건도 쉽게 둘러 메고 달리는 것이 단거리 선수를 연상 시킨다고 한다.
자기들이 붙잡히지 아니 하려고,
하나 하나의 범죄 행위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였다는 것이다.
난 일생을 살아 가면서 얼마 만큼 최선을 다하였을까??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한다고 자부 하였는데... ...
너무나 미약한 존재에 불가한 것 같다.
물론, 범죄 행위를 본 받으면 절대 안되겠지만,
죽을 힘을 다하여 행동하는 그 점 만은 배워야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하라 ... ...
많이 듣고 실천하는 말이지만,
제대로 실천하였는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였다고 생각하였는데,
난 그 양반들에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어떠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터인데 ... ...
2006. 8. 18
최선을 다하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