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언덕 2006. 7. 31. 15:43

 

  올해 칠월은 장마로 시작하여 장마로 끝난 것 같다.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던 칠월도 사라져 가나 보다.

주말이라, 어디 가기도 그렇고 하여 가족 들과 함께 극장에 갔다.

 

토요일 늦은 밤이었지만,

다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싫어서 그러는지,

집앞 영화관으로 가 보니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 같다.

가족들을 데리고, 최근에 개봉된 [괴물]이라는 영화를 보고자 하는 것이다.

 

애들과 함께 극장안으로 들어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예고편의 영화가 사라지기가 무섭게 [괴물]이 나타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하여 극장으로 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의 여러가지 요소를 은유적인 표현으로(?)... ...

깊은 곳에 깔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화에 대하여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최근에 개봉되어 상영되는 영화중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볼 수가 있어 참 좋은것 같았다. 

 

늦은밤 !!

모처럼 아버지로써,

역활을 한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된것 같다.

 

 

                2006. 7. 31

 

 

           칠월의 마지막 날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