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관
주말에는 또 다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후덥지근하고 조용한 하루가 시작되는것 같다.
언제 부터 인가 나에게 새로운 습관이 생겨났다.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보는게 인터넷을 통해 전해 오는 뉴스들이다.
간단하게 뉴스를 보고, 메일을 확인하며, 카페에 들어가 새로운 글은 없는지(?)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나의 습관으로 하나 더 추가 된듯 싶다.
게임시설이 부족하였던 어린시절에는 철부지 처럼 산과 들로 돌아 다니면서,
각종 놀이를 즐기며, 뛰어 놀았던 덕택에 체격은 작았지만, 체력은 뛰어났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여러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야외생활은 줄어드는 대신 컴퓨터를
통한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므로, 체격은 커지는 것 같지만, 체력은 약해지고 비만에 시달리고 있어,
우리들의 어린시절이 문명은 발달하지 아니 하였지만, 더 좋았던것 같은 느낌이다.
나 역시도 현대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친하게 지낼수 밖에 없는 현실인가 보다.
출근하면, 컴퓨터와 싸우고, 각종 정보를 입수 하다 보니 새로운 습관이 생겨 난것 같다.
컴퓨터를 켜지 아니하면, 궁금하여 견딜수가 없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페에 들려서... ...
어떤 분이 재미있는 글과 그림을 남겼을까?
내가 쓴 글에 무슨 내용으로 꼬리말을 달았을까?
항상 궁금해 하며 카페를 찾는 습관이 새롭게 생긴 것이다.
지금쯤, 무슨 내용으로 카페를 장식하고 있을까 ???... ...
2006. 7. 14
습관처럼 컴퓨터를 켜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