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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빠져 나오며

하얀언덕 2006. 6. 23. 19:51

 

    기나긴 터널을 통과 하여 나오는 느낌이다.

지난 13일 수술을 하였으니 오늘이 10일째 되는 날이다.

 

이제 통증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다.

그 동안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는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줄 몰랐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 직원들이 케이크와 치킨을 사주면서 생일 축하를 하여준다.

그 동안 먹지 못하던 치킨을 조금 먹을 수 있었는데, ~~~

겨우 먹기는 하였지만 그 동안 죽만 먹어서 그런지 속이 편하지 않다.

 

세상의 이치란?

습관과 훈련에 있는가 보다.

그 동안 부드러운 것에 길 들어진 위라서 그런것 같다.

 

아직 정상은 아닐지라도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온 느낌이다.

오늘은 내 생일과 더불어 기쁜날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내일 새벽4시에 있을~~

월드컵 스위스전을 위하여 빨랑 들어가 쉬어야 겠다.

 

아무튼. 오늘은 기나긴 터널을 빠져 나가고 있는 기분 좋은 날이다... ...

 

 

                                 

                             스위스와의  경기 D-1 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