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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술
하얀언덕
2006. 6. 13. 16:12
수술
태어나서 노환으로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아니 하고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목이 아파 압구정역옆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만,
편도가 부었다고 하면서 코골이 수술도 함께 하라고 권유를 한다.
평소에 코골이가 있고 하여 병원에 왔던 김에 수술을 알아보니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 가장 많이 시행하는 개발된 코블레이터 수술법이라고 하는데,
수술시간이 약 10분소요된다고 하며, 지방이라고 하여,
즉석에서 수술을 하기로결정 하였다.
막상 수술대에 앉아 있자니 불안감이 들고 있다.
살아 가면서 벌써 몇번의 수술을 하였던가 ?
아프지 않고, 살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잠시후 입속에 부분 마취만 하고 수술에 들어 가는데,
살이 타는 냄새가 난다....... 지지찍 ~~~
코골이 수술은 그런데로 아프지 아니하고 진행이 되었는데,
편도를 조금 잘라 내는 수술은 마취가 적게 되어서 그러는지 엄청 아프다.
식은 땀이 나는것을 억지로 참고 20여분간의 수술을 마치고 수술실에서 나오니,
어질 한것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사무실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
일를 하려고 하였지만, 입천장이 아파 말하기도 귀찮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프지 아니하고 건강하게 살아 가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2006. 6. 13
월드컵 토고와 경기가 있는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