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언덕 2005. 12. 22. 18:10

 

 

 

  동지 !!

 오늘은 일년중 가장 길고 긴밤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

추위와 떨면서도 자식들을 위하여

새알을 넣고 , 정성스럽게 끓인 동지 팥죽을

뒤뜰에  묻어둔  동치마와 함께 먹던 맛은

지금도 잊혀지지 아니하고 있다.

 

철부지 시절 !!

우리들은 어머니께서

손을 호호 불며 추위와 연기를 이겨내면서,

오로지 자식들을 위하여 희생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맛을 볼수가 없다.

천금을 주어도 맛보지 못할것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 

 

 

동짓날인 오늘 !!

맛있는 팥죽 잡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들 하시기를 ~~~

 

 

이천오년 십이월 동짓날 !!

 

 

하얀언덕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