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雲 流水

어릴 적 친구

하얀언덕 2021. 7. 17. 23:01









빠른 세월 흐름
막을 수 없나 보다

어릴 적 친한 친구 K
젊은 시절 정말 즐겁게 놀았는데

그 친구
고향 내려 간다고
고향에서 만나 같이
점심이나 하자고 한다

열심히 노력하여
사회적 명성과 일반인 보다
상당히 많은 부 축적하였지만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말하는 게 어술하며 발음 정확하지
아니하여 귀 기울여 들어야 하겠다

서울 종합 병원에서
정밀 검사 받았지만 별 이상 없다고
하지만 발음 정확하지 아니한 것은 분명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만날 것 기약하고
집으로 오는 길 들린 다솔사 숲길
편백나무와 아름드리 소나무 우거진 숲
사잇길 걸어갈 때 특유의 숲 내음 가슴 속 깊이 들이키며 마음 진정 시켜본다

친구야 !
이제 모든 것 내려놓고
자연과 더불어 즐겁고 건강한 삶
살아가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