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바래봉 오르며
하얀언덕
2021. 1. 15. 19:43
지리산 바래봉 오르는 길
싸늘 한
바람으로 온몸 싸늘 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아니하니 이마에 땀 맺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산행 하지 아니 하여서 그런지
작년 이맘때 이 곳 왔을 때 그렇게
힘들지 아니 하였는데 ᆢ
호흡이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힘들어도
꾸준히 운동 하는 게
최선 이지 아니할 까 싶다
눈 길 따라
정상으로 향하니
매서운 바람 불어 오지만
하얀 꽃으로 장식한 깨끗한 세상
바라볼 때 힘들었던 순간 사라지는 것 같다
힘들어도
산에 오른 자 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니겠는가?
잠시 들린 지안재
예전에는 도보로 다녔기에
엄청 힘들었던 구불구불한 이 길도
현대에 와서 아름다운 길로 변화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