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찔레꽃 붉게 피는

하얀언덕 2020. 5. 8. 12:24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고향

노래 말과 달리 붉은 꽃은

보이지 않고 하얀 꽃만 보인다

 

사무실 옆

하얀 꽃 피우는 찔레꽃

 

지금이야

맛난 주전부리 있어

먹지 않지만 예전 어린 시절

먹거리 없을 때 봄이면 어린 순

따서 먹었던 기억 난다

 

꿀 벌도

부지런히 날아다니며

꿀 채취하며 수분 시키고 있다

 

찔레 열매는

영실이라 하여

약제로 사용하는

유용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외래종의 예쁜 꽃들이

많이 도입되고 좋은 약이 보급 되면서 조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얀 찔레꽃

향기에 취해 보며

어린 시절 추억 떠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