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소나무 숲길 하얀언덕 2019. 10. 28. 18:01 소나무 숲길 따라 낙엽 밟으며 사뿐사뿐 오른 길 소나무 사이 사이 예쁘게 옷 갈아 입고 있는 나무들 목소리 높여 울부짖는 저 새는 옷 갈아 입는 나무가 부러워서 일까? 아니면 다가올 겨울 걱정으로 그럴까? 아마도 아름답게 옷갈아 입는 산에 취해 즐거운노래 부르는 것이겠지 인간도 저 새처럼 창공 훌훌 날아 다닐 수 없겠지만 마음 만큼은 같지 아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