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雲 流水
당항포 가을
하얀언덕
2019. 10. 15. 19:26
경남 고성 당항포
바닷길 따라 가다 보면
썰물이라 갯뻘이 푸른 바다와
조화 이루며 펼쳐져 있으며
둑 사이 두고
안쪽에는 들판이
저무는 가을 햇살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며 풍성한
가을임 알리고 있다
당항포는
이 순신 장군이
동일한 지역에서
두번이나 왜선을 크게
무찌른 곳이라 역사적으로
더 뜻 깊은 곳 인 것 같다
보도교위에
설치된 거북선은
멀리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 받도록 되어 있는데
이 곳을 통과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수많은 왜선 격침 시키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