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우포늪

하얀언덕 2019. 7. 29. 22:20

 

 

 

 

 

 

 

 

 

 

 

 

 

 

청도 유호연지에서

내려 오는 길에 들린 우포늪

 

자연이 살아 숨쉬는 우포늪

1억4천만년전에 생성되었다고 하니

그에 비해 인생은 길어야 고작 100년이라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 곳이야 말로 동식물의 천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번 갔을 때는

비교적 깨끗하였는데 이번에는

각종 수생식물이 늪 전체를 차지 한 것 같다

 

오리는

발자국 소리 들려도

신경 써지 아니하고 식사한다고

정신없이 수생식물 헤치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덥고 시간 없어

둘레길 전체를 둘러 볼 수

없었지만 일부만 둘러 보고 발길 돌린다

 

몇년전 새벽에 일어나

우포늪을 보기 위하여 저녁 늦게 도착하여

부근에 모텔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여 창녕읍에서

자고 아침 일찍 우포늪으로 달려간 적이 있다

 

요즈음 같은 세상

모텔 하나 정도는 있을 것 같았는데

없다는 게 조금은 불편 하였지만 환경을 파괴하지 아니 한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았다

 

외국에서만 있는 일이

우리 나라도 있다는 것이 ᆢ

 

자연의 위대함

새삼 느끼면서 발길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