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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 철쭉

하얀언덕 2019. 5. 3. 21:18

 

 

 

 

 

 

철쭉꽃으로

예쁜 옷 갈아 입고

마음 껏 뽑내고 있는 남해 망운산

 

중턱에서 부터

정상으로 가는 길

봄바람에 꽃잎 흔들 거리며

나그네 발길 멈추게 하고 있다

 

모처럼

저 멀리 바다 건너

전남 여수와 광양 경남 하동과 사천이

보이고 있다

 

꽃 길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발길 옮길 때 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고 있는데

 

이 아름다움을

다 표현 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