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雲 流水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

하얀언덕 2016. 4. 1. 16:30

 

 

 

 

아침 일찍 서두른다

구례 화엄사에 황매화가 너무 예쁘게 피웠다는 소리에 그 곳으로 달려 가는 것이다.

 

1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구례 화엄사

다른 곳은 다음에 둘러 보기로 하고 홍매화가 있는 곳으로 한 걸음에 달려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홍매화를 배경 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으며 일부 사진 애호가들은 홍매화를 담기 위하여

연신 카메라 샷터를 누르고 있다.

 

사찰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홍매화를 구경 하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다고나 할까

 

이리 저리 다니면서 사람을 피하며 때를 기다린 후 카매라 샷터를 열심히 눌러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내가 찍은 사진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뿐이다.

한참을 둘러보다 발길을 돌리면서 생각해본다

 

이 나무가 사랑받는 이유는 절에 있다는 것도 있어 보호를 받은 것도 있겠지만

유달리 붉은 색을 많이 감도는 것 때문이 아닐런지?

 

 

2016.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