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해당화
하얀언덕
2015. 7. 13. 22:27
정말 오랜만에 보는 꽃이다.
예전에는 바닷가에서 흔히 보던 꽃이었지만,
어느 순간 주변에서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한산도 제승당 가는길 바닷길에 꽃과 열매가 보여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한참을 보다 조용히 제승당으로 발길을 옮긴다,
섬마을 선생님 이미자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 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쫒겨 가는 섬 마을에
무엇 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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