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구슬붕이
하얀언덕
2015. 4. 10. 18:07
산길을 올라가다
길옆 잔듸 속에 고개를 내미는 작은 꽃 한송이
이애가 기쁜소식을 전한다는 "구슬붕이"입니다.
내려올 때 다시 보려고 하였지만
부끄러워서 그러는지 낙엽속으로 숨어버려 다시 볼 수가 없어 발길을 돌린 꽃
이 꽃은 지름이 1cm미만일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꽃이라 자세히 보지 아니하면 쉽게 볼수가 없답니다.
구슬붕이는 모습이 앙증맞은데다 연보랏빛이 운치가 있어 귀여우면서도 청초하답니다.
꽃말은 기쁜 소식.이라고 하며, 해가 잘 비치는 풀밭이나 묘지 등지에서 자라고 있고,
시골에서는 옛날부터 구슬붕이의 뿌리를 회충약이나 설사약으로 이용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