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황령산에서 만난 보라빛 꽃
하얀언덕
2014. 10. 7. 21:38
오랫동안 부산에서 생활 하면서 ... ...
황령산을 올라 보았지만 등산로를 따라 이렇게 걷는 것은 처음이다.
등산길을 따라 가을을 마음껏 만끽하며
저멀리 보이는 광안리 앞 바다를 보노라면 가슴이 열리는 기분이다.
친구와 같이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길에 저만치 보라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꽃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투구꽃 같은 느낌인데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투구꽃
지리바꽃
돌쩌귀꽃
서로 비슷하여 쉽게 구분 하지 못하겠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꽃이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미나리재비과의
지리바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독성이 강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보라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지리바꽃을 처음으로 만나 정말 행운 가득한 기분 좋은 날이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란꽃
고들빼기는 쓴나물이라고 부르기도하며. 국화과에 속하고 가을에 꽃이 피며 뿌리는 김치를 담아 먹기도 하는데, 씁쓸한 맛이 일품이다. 가을이면 들녁에 국화를 닮은 작고 노란 꽃을 피우며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2014. 10 5
황령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