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동기들
한달만에 다시 만난 동기들 !!
지난 달 광안리 그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는 부산, 울산에 사는 분들중 그날 시간이 있는 동기들은 모이라는 메세지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해운대 일대는 교통 마비 상태이다.
할 수없이 중간에 내려 지하철을 갈아타고 광안리로 나갔다.
그런데 해운대와 달리 광안리 밤 풍경은 너무나 조용한 느낌이다.
지난번에 만났던 약속 장소로 걸어가는 동안 ... ...
광안리 바닷가 밤바람이 시원(?)하다고나 할까?
해운대와 달리 너무나 조용해서 횟집 주인에게 물었더니 일요일이라 그런다고 한다
요즈음은 금,토요일에는 굉장히 바쁘다고 하는데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비교적 조용하단다
먼저 도착한 동기들과 함께 지난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는 사이 울산에서 두 동기들이 드러온다.
그런데 그 순간을 디카로 찍으려는 순간 !
아뿔싸 !
이럴 수가 ... ...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이녀석도 몇년 지나디 보니 이제 그 수명이 다 되어 가나보다
할 수 없이 스마트 폰으로 한 컷 하였으나 ... ...
그런데 조금 있으니 우리 동기의 영원한 기준병인 수복이 부산 친구들이 드러오는데 ... ...
그 분들과 이야기 하는 중에 그 분들 아시는 분이 우리 동기들과 친한 사이라고 하나 보다.
한 동기는 그 사람이 알고 계시는 분이 소개 시켜준 사람이 지금의 부인이라고 하니 ... ...참 묘한 인연이다 .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3.5명을 거쳐가면 모두가 아는 사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있다.
그러니 죄 짓고 살지 말고 항상 남에게 베풀고 살다 보면 좋은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 간다는 소리를 듣지 아니할까? .
참 !
세상은 넓고도 좁은가 보다 .
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시 일어날 시간이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
2011. 12. 18
광안리 바닷가를 거닐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