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네잎클로버 !
행운의 상징 네잎 클로버 !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고 있는데... ...
특히 올해에는 연일 계속해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모처럼 작열하는 태양을 피해 공원 숲길을 걸으니 오늘 따라 모든 잎들이 더욱더 푸르게 보이고 있다.
프르름이 가득한 숲길에서 발견한 클로버 !
주변 풀밭에 가장 흔한 것이 클로버(토끼풀)이다.
가난했던 시절 (그 때는 학생이라... ...) 이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반지, 꽃팔찌, 꽃목걸이를 만들어 선물하였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한번쯤은 있지 않았을까?
그 수많은 클로버 속에서 발견된 네잎 클로버 !
클로버 중에서 네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기분이 좋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왠지 행운이 곧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4라는 숫자는 불길하다고 피하면서 네잎 클로버는 왜 좋아하는 것일까?
행운을 상징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 ...
아마도 4라는 숫자는 좋아하지 않지만 쉽게 찾을 수 없어, 희소성의 가치 때문에 그렇게 행운이 있다고 하지 않았을까?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네잎클로버는 전쟁 당시 나폴레옹이 저격당하려 할 때,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몸을 수그리는 순간, 총알이 머리위로 날아가 목숨을 구하였다고 해서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믿었다한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수많은 세잎클로버(행복)중에서 네잎클로버(행운)만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네잎클로버(행운)를 따기 위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세잎클로버(행복)를 짓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네잎클로버(행운)는 세잎클로버(행복)의 돌연변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행운을 바라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 있는 행복을 추구함이 좋지 아니할까?
2011. 8. 13
공원에서 발견한 네잎클로버를 코팅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