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心으로 ... ...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
며칠 전까지만 하여도 함박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는데... ...
내 자신이 정신없이 살아가는지... ...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1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만큼은 연초에 생각했던 일들이 作心三日이 되지 아니하려고 反省도 해보곤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야 겨우 정신을 차린 것인지... ...
아니면 겨울비가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한동안 몸과 마음이 피곤하였는데... ...
오늘에서야 겨울비에 모든 것을 날려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초에 설계 하였던 생각들을 정리 하면서 내 자신을 돌이켜 본다.
流水같은 세월!!
언제인가 들은 이야기 되로 30대는 30km로 40대는 40km로 50대는 50km라 ... ...
최근 들어 1주일이 너무 빨리 지나 가버리나 싶다... ...
세상이 아무리 빨라도 태어난 순서는 있어도, 돌아가는 것은 순서가 없나보다.
한동안 강추위라서 그러는지 문자 메일로 도착한 知人들의 訃告장 !!
받을 때 마다 안타까움으로 지나온 삶과 늙음에 대한 상상 또한 교차 되고 있다.
덧없는 인생! 앞으로 살아 갈 날만이라도 신나고 재미있게 살아가야 할 터인데 ... ...
내일이면 도 다시 춥다 하나보다.
이 추위가 그치고 나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올 것이다.
희망찬 봄을 맞이하기 위하여서는 지금이라도 初心으로 돌아가야겠다.
연초에 생각 하였던 일들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 ...
2010 1. 20
겨울비가 내리는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