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쇼(미견 선발 대회)
며칠전 대구에 살고 계시는 k씨로 부터 연락이 왔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서 도그쇼를 하는데 놀러 오라는 것이다.
tv에서 재미있게 보아왔던 도그쇼라 재미 있을 것 같아 도그쇼 장소로 향하였다.
도그쇼가 열리는 운동장은 우리들 모임에서 공을 찬적이 있기에 쉽게 찾아 갈수 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갑자기 싸늘 해진 것 같은 운동장에는 많은 개들이 주인과 관리사의 도움을 받아
멋을 부리며 심사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녀석들은 주인을 잘 만나서 인지(?)
관리사의 멋들어진 솜씨로 아름답게 꾸며
가만히 앉아 있을 때에는 이게 인형인지 살아있는 개인지 ~~~^&^~~~~
오늘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
오늘은 미견 선발 대회라고 한다.
주인의 명령에 따라 접시를 물어 오고 장애물을 넘는 것이 아니라,
미인대회 처럼 어떤 개가 가장 아름다운지를 심사하는 것이라는데... ...
내가 볼 때는 애완견은 모두들 귀여운 것 같으며,
덩치가 큰 녀석들은 그런대로 멋이 있는 것 같다.
일명 상근이 개로 불리는 [그레이드 피레니즈 ]는 순한 모습으로
하얀 털을 늦 가을 바람에 휘날리며 그 웅장한 자태를 뽑내며 대회장을 빛내고 있어,
여건이 됨 한번 키워 보고 싶은 심정이다
내가 좋아 하는 진돗개 녀석은 이동식 우리안에 있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가운데,
아직까지 형성이 들된 3개월 짜리 새끼를 보는데 만족 하여야만 하였다.
주인의 명령에 따라 멋진 묘기를 볼 것으로 기대 하였는데 ... ...
그러한 행동은 보지 못하고, 단지 아름다운 개들의 모습만 보는 것으로 ... ...
다음에 여건이 된다면
조그마한 애완견 보다는
덩치가 조금 큰 녀석들 그 중에서도 진돗개를 키우고 싶다고
나를 초대한 연맹 관계자인 k씨께 말씀 드렸드니 ... ...
혈통이 좋은 녀석으로 구해 준다고
그 때가 되면 이야기 하란다... ..
그 때가 언제 쯤일까?? ... ...
2008. 11. 9
아름다운 개들을 뒤로 하고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