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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두꺼비

하얀언덕 2008. 9. 10. 16:01

달력을 보니 오늘이 9.9일이다.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 날것 같은 날이라 생각하며,

가방하나 달랑 메고 나홀로 자연 속으로 들어 가본다... ...

 

복잡한 도시을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며. ~~~

시골 길을 신나게 달리는 기분을 누가 알겠는가(?) .~~~ ^*^~~~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경남 고성 개천면 청광리

가는 날이 장날 이라 했든가(?) ... .ㅠㅠ...

靑光 화백 댁을 찾아 갔었는데..  대구에 가셨다 한다....ㅠㅠ...

 

다시금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창선, 삼천포대교 !!

바다와 섬을 가로 질러 놓여진 다리는 정말 아름다움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호수 같은 바다를 옆에 끼고  한참을 달려도 지겹지 아니한 것은 아름다운 경치때문 일것이다.

도시에 있는 분들은 이�게 멋있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정말 모를 것이다.

내 고향 남해가 이렇게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 이라고 새삼 느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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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곳은 남해 삼동면 양화금에 있는 작은 암자이다.

부모님의 영혼이 머무는 곳이라  마음이 울쩍 할때는 가끔 이 곳에 들러 쉬었다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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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암자의 뒷편에 龍王堂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의 샘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고,

장마가 깃들어도 물이 넘치지 아니하는 곳이라 하여 龍王堂이라 고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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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들러 목을 축이고 나오는데,

금두꺼비 한마리가 나를 반기는 듯(?) 다소곳이 앉아있다.

옆구리에 황금색 허리띠를 두른 것을 보아 그림에서만 보던 금두꺼비(?) 인가?.

나도 난생 처음으로 보는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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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을 내려와 스님에게 금 두꺼비 이야기를 하였드니 ... ...

두 마리가 그곳에 있는데, 1년중 여름에만 잠깐 보이며

잘 나타 나지 아니한다 하였다... ...

금 두꺼비를 본 것은 행운 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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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바닷가를 달려 어릴적 내가 뛰놀던 곳으로 .... ...

저멀리 보이는 곳은 밀물과 썰물로 조개를 잡고, 물장구를 치던 곳인데... ...

지금은 둑을 막아 간척지로 변하여 무성한 잡초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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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지고 아름다운 남해 바닷길을 굽이 굽이 둘러 보니

그 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을 바다와 섬, 육지가 어울어진 곳이라 생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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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상징인 빨알간,

남해 대교를 뒤로 하고 달리고 달려 고속도로를 접어 들자

어둠이 깔리며 하나 둘 긴 차량 행렬과

맞은편에서 비치는 서치라이트에 눈이 부신다 ... ...

 

 

 

            무자년 구구절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