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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

하얀언덕 2008. 4. 21. 11:22

 

   세월은 가고 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 가지로 지난일들을 생각하며

방바닥에 무언(?)의 그림을 그리며 이리 저리 뒹굴고 있다.

모든것이 귀찮게 느켜지는 것은 봄날이라 그런 것인지(?) ~~~

아님!  내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지 아무튼 봄날은 가고 있다 ~~~

 

ㅇ어~~여쁜 총무(?)의 다정스런 문자(?)에 약속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린 곳은 안락동 모임장소인 ㅊ 횟집이다.

 

벌써, 많은 친구들이 와 있다.

모임 때 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장소와 사람(?) 음식만 다를 뿐 세팅 시켜 놓은 스탈일은 거의 비슷하다.

4명씩 앉아 있는 식탁에는 맛난 회와 각종 야채들로 보기만 하여도 군침이 돌고 있다.

 

총무의 예쁜 투정(?)으로 특별한 일이 있어,

참석 하지 못한 친구들을 제외하고, 어느 때 보다 많은 친구들이 와 있나 싶다.

간단하게 눈 인사를 나눈 후 옆자리에 앉아 회를 먹으며 회장의 진행사항을 듣는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까??

 

별다른 내용(?)이 없을 지라도 ~~~^*^ !~~~

知天命의 나이에 이렇게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모임에 참석하며,~~^*^~~~

살아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

 

세월의 흐름에 머리칼은 파뿌리와 민둥성이가 되어 가고 있으며,

얼굴에 깊이 파인 계곡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지(?)...ㅠ.ㅠ ...

이렇게 해서 만나고 헤어지고 하나 보다.~~~

 

시간의 흐름에 다음 장소로 이동 함에 일부 친구들은~~ㅠ.ㅠ ~~~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살포시 자리를 떠나 집으로 가는 것 같다.

 

 

 

한바탕 기분을 내고 있을 즈음

어디선가 생일 축하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다.

ㅇㅎ의 생일이란다.

친구들이 조촐하게  마련한 생일 파티는 어느 때 보다 행복 할 것같다.

 

다음 날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내가 게으른 탓(?)인지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방바닥에 그림을 그리다 사진을 정리 하려고 보니 ... ...

이런 케이블을 사무실에 두고 왔는 것을 어떻게 하나?? ~~~

 

내년 이맘 때 쯤이면 이런 날이 어김없이 또 오겠지??

그 때는 다들 어떤 모습(?)들 일까???

오늘도 봄날은 가고 있다 ~~~~

 

 

        2008. 4. 21

 

    세월은 가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