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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 밭
하얀언덕
2007. 8. 5. 20:56
일요일이라
모처럼 하루 종일 잠을 자고 났더니만,
머리가 띵~~~잉 하다 ... ....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 앉으니,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쏟아진다.
창문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노라니... ...
어릴적 어머님께서 ... ...
텃밭에 탐스럽게 열린 고추며, 가지,토마토를 따서
당신은 잡수시지도 않으시고, 자식에게 먹일 욕심으로 비를 맞으며,
토마토를 따시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오늘 따라 천둥, 번개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것 같다.
이른 날에는 방바닥에서 철없이 뒹굴며 ... ...
어머님께서 따다 주신 토마토며, 부침을 먹던 기억이 난다.
지금쯤 하늘 나라에서 잘 살고 계시겠지 ???~~~~
빗소리가 줄어들자!!!... ...
언제 그러한 생각을 했던가???
싶을 정도로 다른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 보다 .. ...
주민등록상 생일날에
빗 소리를 들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