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언덕 2006. 11. 1. 18:40

 

  매일 반복하는 생활속에 파뭍혀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들!!

오늘도 어김없이 해는 서산으로 너머 가고 어두워지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 가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자기에게 맏겨진 생활의 터전에 따라  더 나은 삶을 위하여... ...

 

 며칠전 모 TV에 방영 되었던 ,

 기러기 아빠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듯 싶다.

물론, 난 머나먼 타국이 아니라 국내지만... ... 

한달에 한 두번 내려 가는 것은 영락없는 기러기 아빠인 것이다.

타향에서 그것도 일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멀리까지 오게 된것이다.

날씨가 춥고 몸이 조금이라도 아플때면 괜시리 가족들이 보고싶다.

나 하나가 고생을 하면, 우리 가족들이 잘 지낼수 있지 아니한가?

라는 생각을 하면 모든 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바뀌어 진다.

 

혼자라는 것이 좋지는 아니 하겠지만... ...

지금은 애들도 성장하여 학교에 다니다 보니 집에 있어도 애들 볼 시간이 없다.

저녁 늦게나 볼까 ?... ...

그래서 지금은 차라리 혼자 있는게 편할때도 있다.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일(?)을 마음껏 할수 있으니까... ...

 

  멀리 떨어져 있어도 통신과 인터넷의 발달로 수시로 통화를 하니,

별다른 외로움은 없는 것 같다. 

블로그나 플래닛을 통하여 글과 사진을 마음껏 볼수가 있으니까.... ...

 

저녁이 되고, 싸늘한 바람이 불어 올때는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 듯

와이프, 딸아이, 아들 녀석 얼굴이 떠 올라 오는 것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때문이 아닐까?... ...

 

 

        2006  . 11.  1

 

 

      가족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