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모처럼 인왕산에 올랐다.
인왕산에 대하여 알아보니,
인왕산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38m이라 한다.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된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성곽이 이어지며 동쪽 산허리로 북악(北岳)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조선 초에 도성(都城)을 세울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던, 조선조의 명산이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樓臺)가 있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정선(鄭)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仁旺’이라 하였으나, 1995년 ‘仁王’으로 옛지명이 환원되었다.
얼마전에도 정상에 올랐는데,
그 당시는 스모그 현상 때문인지 시내가 잘보이지 않더니만,
가을비가 오고 난 이후라,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는 깨끗했다.
많고 많은 빌딩과 아파트!!
정상에서 보는 서울 시내는 빌딩숲에 쌓여 있다.
정말 복잡하기 짝이 없는 서울 시내 ... ...
저멀리 눈에 익은 건물들이 조그마 하게 보인다.
아~~하 !!
저 많은 빌딩과 아파트 !!
서울 시내에서 살아 가고 있는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시골에서 자란 나로서는 이러한 빌딩숲을 보는 것 자체가 현기증이난다.
모처럼 정상에 올라가 맑은 공기를 들이키며, 생각에 잠긴다.
많고 많은 빌딩과 아파트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을까?... ...
2006.9. 11
정상에 올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