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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말자 !!

 

  며칠전 까지만 하여도 아침이면,

매미 소리로 시끄러워 정신이 없었고,

출 퇴근시에는 더워서 와이샤스만 입은체 출근을 하였는데,

이제는 매미 소리도 언제 그렇게 울었느냐는 듯 조용하여 졌고,

출 퇴근시간 에도 양복을 입어야 만 될 정도 이다.

흘러가는 세월은  붙잡을 수가 없나보다.

 

  예전에 알았던 분과 점심을 같이 먹었다.

예전과  최근의 근황에 대하여 여러가지를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적을 만들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참으로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 이겠지만,

아무에게나 적이 되지 말라는 말은 무섭고,

엄중한 경고 이기도 하다.

누군가와 적이 되면 아무리 피해도 언제인가

반드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의를 다하고,

내가 바보가 되어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적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모질고 어렵게 대하면서 모욕을 주었다면,

상대방은 적이 되어 언젠가는 나를 공격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인간만사 세옹지마라고 하였지 아니한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

세상사 마음 먹은 대로 되지는 아니 할 지언정,

인간 관계에서 적을 만들지 아니 하였기에,

지금처럼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점심을 먹는 동안 이야기를 하다보니 언제 시간이 흘러 갔는지 ... ...

 

 

 

            2006.  9.  6

 

 

        편안한 하루를 생각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