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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교육생

 

  모처럼 일이 있어 버스에 몸을 싣고,

교외로 나가니, 주변은 비로 인하여 깨끗해진 탓인지(?)

온통 푸르름이 산과 들판을 덮고 있는 것 같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교외로 나가니,

시원한 공기와 함께 시골 냄새를 풍기고 있다.

어느듯 도착한 곳은 시골의 한적한 터미널이다. 

터미널에서 세미나가 열릴 곳으로 승용차를 타고 도착하여 보니,

도심지를 벗어나 한적한 곳에 마련한 공장과 연수원(?)

잘 꾸며진 푸른 잔디밭과 정원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잠시후 둘러본 공장은 외부에서 생산 공정을 잘 볼 수 있도록,

2층에서 아래를 보도록 설계를 하여 굳이 공장내부로 들어 가지 아니하여도,

위생적인 처리 과정을 알수 있어 아주 인상적이었다.

 

잠시 후 강의가 시작 되었는데,

"피교육생"신분이 되면 잠이 온다고 그랬든가??

점심을 먹고 시작된 강의는 의자에 앉으니 졸음이 오기 시작하였다.

억지로 참으면서 강의를 듣다 보니,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다는 말인가??

많은 시간중 자기 자신이 한 귀절이라도 느낌을 받는다면 교육은 성공적이라고 하였든가?

억지로 참으며, 강의를 듣고 있노라니 옛시절이 생각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교육을 받았든가?

그 당시 열심히 강의를 받았다면(?) ... ...

지금은 또 다른 내가 되어있지 아니 할까???? ... ...

 

 

 

                     2006. 7.  25

 

 

               피교육생 신분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