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에 ~~~
강남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海雲臺 바람과는 달랐다.
바바리 깃을 통해 내려오는 바람은 귀를 때리며, 나를 움추려 들게 만드는것 같다.
사무실을 이곳 양유빌딩으로 옮겨 일을 시작한게 지난주 !!~~~~
아직도 샘플매장을 만들지 못하여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야 하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준비는 완료된 상태이나, 샘플매장이 없기 때문에 일의 진행이 이루어 지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오늘만 지나면 ~~~
내일은 12월 乙酉年을 마무리하는 달이 되는 것이다.
정말 세월은 빠른것 같다.
流水 같은 세월이라지만 이렇게 빠르게 지나간다는 말인가??
짧은 팔 옷을 입고 시작된 서울생활이 이제는 추워서 뚜꺼운 옷을 입어야 된다니 말이다.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앉아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 보면서,~~~
오늘이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날이기에 지금 이시간이 아까운 생각이 들고 있다.
내 삶에 있어 가장 큰 자산은 희망, 용기, 끈기. 자신감 이었지 아니하냐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감을 잃지 아니한다면 이러한 일들을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 남은 한달을 잘 마무리 하여,
내년 丙戌年은 내띠니 만큼 成功하리라는 확신을 가져 본다.
빨리 일이 진행되어 올해를 알차게 마무리 하기를 빌어 보면서 ~~~~
조용한 오후 !!!
한잔의 차를 마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