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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언덕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서 ~~~


2005년 11월 15일

     白岡 (하얀언덕) 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서    

 

 

  白岡 (하얀언덕) 

 

李花開處白岡春    (이화개처백강춘)

 

春色日新又日新   (춘색일신우일신)

 

根本固而枝葉茂    (근본고이지엽무)

 

男兒行世立基身     (남아행세입기신)

 

   

  大山 金錫鎭  

 

     아카데미 교수 이시며, 우리나라 주역 해설의 1인자 이신 大山 金錫鎭 선생님께서 1989년 내게 지어준 한시로써,  그 속에 포함된 내이름과 함께 白岡(하얀언덕)이라는 아호를 내려 주셔서 지금 까지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날씨가 제법 따뜻 한것 같다.

그동안 날씨가 추웠는데, !! ~~~

지난날 靑光선생님과의 인연으로 大山선생님께서 지어준 白岡이라는 또하나의 이름을 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또하나의 이름을 얻어 그이름과 더불어 喜怒哀樂을 같이 하였던 시절!! ~~~

강산이 한번 바뀌고, 절반이 또 지났으니.~~~세월이 많이도 흘러간것 같다.

내가 만약 유명인 이었다면 널리 알려졌을 나만의 또다른 이름 白岡(하얀언덕)~~~

 

그 이름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독한 마음을 품고,

서울 그것도 강남땅으로 진출하였다. ~~~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이제 조금은  무엇인가를 알것같다.

 

     남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을려면 몇갑절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運도 따라주어야 된다는 것을 지금의 이시즘에 와서는 느끼고 있다. 

 知天命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는 이 시기야 말로 최후의 보루인것 같다.

무슨일이 있어도 법이 허용하는한, 최대한의 努力으로 목적을 達成하여야겠다.

 

그 목적이 달성되는날 !!!

난 白岡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아니한 인간이 될것이다......

 

 

 

                              을유년 십일월 이십이일

 

 

          고독이라는 바람이불어오는  강남  !!  

 

              白岡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서